부모라면 한 번쯤은 아기의 갑작스러운 고열에 당황한 경험이 있을 거예요. 특히 생후 12개월 이하의 아기에게 열이 나면 더 긴장하게 되죠. "열이 39도인데 응급실 가야 할까?", "해열제를 언제 먹여야 하지?" 같은 고민, 너무 당연한 걱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 고열의 원인부터 해열 방법,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까지
부모님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딸아이가 고열로 고생을 했어서 이것저것 알아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아기가 열이 났을 때 당황하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리는 대로 한번 해보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아기 고열, 왜 생길까?
아기의 체온이 38도 이상일 경우, 일반적으로 열이 났다고 판단합니다. 하지만 열은 바이러스나 세균을 이겨내기 위한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기도 합니다.
아기 고열의 주요 원인
- 감기 및 독감 바이러스
- 중이염, 기관지염 등의 감염
- 예방접종 후 반응
- 소화기 질환
💡 Tip: 체온은 항문 > 입 > 귀 > 겨드랑이 > 이마 순서가 정확합니다. 가정에서는 주로 귀나 이마 체온계를 사용하지만, 정확한 측정을 위해 2~3번 반복 측정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 아기 고열 증상, 어떻게 구분할까?
고열이라고 해도 아기의 전반적인 컨디션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체온 | 상태 | 대처법 |
---|---|---|
37.5~38도 | 미열 | 지켜보기, 수분 섭취 늘리기 |
38~39도 | 경미한 열 | 해열제 고려, 수분 공급 |
39도 이상 | 고열 | 즉시 해열제, 상태 관찰 필수 |
📌 주의: 아기가 온몸이 기운이 없고 축 늘어지거나, 울지도 않고 멍한 상태, 발작 증상, 수유 거부가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 연락해 보거나 방문해야 합니다.
✅ 아기 열 내리는 방법 5가지
고열 상황에서도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아래 방법을 참고해 안전하게 열을 내릴 수 있습니다.
1. 💧 수분 섭취 늘리기
열이 날 때는 수분 손실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분을 자주 보충해 주세요.
입술이 바싹 마르거나 소변이 줄었다면 탈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수분 공급만으로도 체온이 0.5~1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2. 🧼 미온수 닦기
37~38도의 미온수를 사용해 수건으로 아기 몸을 부드럽게 닦아주면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처럼 림프절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닦아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 주의: 알코올로 닦는 방법은 절대 금지! 피부 자극과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3. 👕 옷을 가볍게 입히기
열이 날 때 땀을 빼기 위해 두껍게 입히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체온 상승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기저귀를 차고 있는 겨우에는 하의를 안 입히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얇은 하의라도 입히는 걸 추천드립니다.
통풍이 잘 되는 얇은 옷을 입히고 실내 온도는 22~24도로 유지해 주세요.
4. 💊 해열제 복용
생후 3개월 이상 아기는 의사 또는 약사의 처방에 따라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부프로펜만 먼저 먹어도 열이 내리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부프로펜 복용 만으로 열이 내리지 않을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을 교차 복용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4~6시간 간격
- 부루펜(이부프로펜): 6~8시간 간격
🔸 해열제는 체온이 38.5도 이상이면서 컨디션이 안 좋을 때만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5. 🏥 병원 진료 기준
아래 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 생후 3개월 미만 아기의 열
- 3일 이상 열이 계속될 때
- 열이 39.5도 이상이면서 식욕 저하
- 발진, 경련, 호흡 곤란 증상 동반 시
✅ 결론 : 너무 겁먹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면 됩니다.
저도 겪어 봤고 지금 도 그 과정 중에 있지만 아기 고열은 부모 입장에서 너무나도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차분하게 생각하셔서 기본적인 대처법만 잘 알고 있으면 대부분은 집에서 관리 가능하다는 점 기억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열이 난다고 바로 응급실 가시거나 하더라도 병원에서는 해열제 처방 말고는 해 주는 게 없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응급실 가서 열나는 상황에 대기하고 엄마 아빠는 정신없고 하는 그런 상황을 겪게 한다는 게 더 안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습니다.
엄청 심한 고열이나거나 아기가 응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충분히 집에서 해열제 복용으로도 열나는 것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기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거나 직감적으로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니 그럴 때는 주저 말고 병원으로 바로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육아하는 우리 엄마 아빠 모두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우리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